이곳에서 제시할 마음의 연못 이론은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정신적인 질환의 가장 극단에 놓인 사례들을 가정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마음의 연못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다 뚜렷하게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론을 구성하는 감정이 이동하는 부분들이 다소 거친 느낌이 있더라도 마음이 이동하는 매우 보편적인 순서라는 점을 고려하면서 가상의 사례들을 대입해본다면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연못 이론은 개인의 내부에 쌓이는 부정적인 감정을 관찰하고 그것을 다스리는 방법을 터득하고 나아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부정적 감정의 전이를 경험했을 때 대처해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음의 연못에서는 부정적 정서가 관심필요, 분노, 죄책감, 두려움, 관심필요, 분노, 죄책감,.....의 발생 순서를 가지며 부정적인 정서들로부터 정신을 보호하기 위한 초자아가 항상 활성화 되어있는 상태이다.
대부분의 정신적인 질환의 발생 원인은 인간적인 관심의 부재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 다른 이들의 도움과 관심을 반드시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관심을 받지 못한 인간은 분노를 경험하고 강력한 분노를 경험한 이후에는 죄책감에 휩싸인다. 죄책감의 깊은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은 두려움을 경험한다. 두려움의 감정은 자신이 얼마나 여리고 취약한 존재인지를 일깨워주고 동시에 그를 붙잡아줄 타인의 존재와 관심을 또 다시 갈망하게 된다. 이러한 악의 순환을 끊어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타인에 대한 애정 섞인 관심뿐이다.
초자아는 관심의 부재, 분노, 죄책감,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 감정의 늪에서 우리를 빠져나오도록 통제하고 제어함으로써 우리의 정신건강을 보호한다.
마음의 연못 이론에서 연못을 물장구치게 만드는 것은 부정적 감정의 경험이 아니라 초자아의 통제다. 부정적 감정의 경험이 크면 클수록 초자아가 통제해야 하는 힘도 커지게 되고 그럴수록 마음의 연못은 더욱 크게 물장구친다. 네 가지의 부정적 감정 경험을(+)로 표현하고 초자아의 통제를 (-)로 표현한다면, (+)일수록 마음의 연못은 잠잠하고 (-)일수록 마음의 연못은 물장구친다.
마음의 연못 이론에서 연못을 물장구치게 만드는 것은 부정적 감정의 경험이 아니라 초자아의 통제다. 부정적 감정의 경험이 크면 클수록 초자아가 통제해야 하는 힘도 커지게 되고 그럴수록 마음의 연못은 더욱 크게 물장구친다. 네 가지의 부정적 감정 경험을(+)로 표현하고 초자아의 통제를 (-)로 표현한다면, (+)일수록 마음의 연못은 잠잠하고 (-)일수록 마음의 연못은 물장구친다.
마음의 연못에는 두 가지 규칙이 있다. 첫 번째는 일차감정의 물장구(1-)를 이차감정(2+)이 잠잠히 만든다(1-)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을 만났을 때 분노를 경험하게 되고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을 만났을 때 죄책감을 경험하게 된다. 두 번째 규칙은 초자아의 통제를 전혀 받지 못한 이차감정(2+)은 일차감정에서 초자아의 힘(1-)을 필요로 한다(2-). 두 사람의 관계 속에서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을 만났을 때 분노의 발생을 조절해야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을 만났을 때 죄책감의 발생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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